[이코노뉴스=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사태가 심각하다.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로 본다면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넘어서고 있다.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보더라도 김치가 면역에 도움이 된다는 비과학적인 말이 나돌 만큼 의외로 큰 충격을 주지 않았던 사스는 물론이고 대비가 부족하여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신종플루나 메르스 사태와 비교해도 심각성은 절대 떨어지지 않아 보인다.전염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전
[이코노뉴스=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세계는 지금 스타트업 경쟁의 시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4차 산업혁명에서 새로운 경제성장의 모멘텀을 찾고자 스타트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한국도 마찬가지로 혁신성장의 기치 아래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지만 세계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할 만한 토양이나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스타트업 중에서 획기적으로 성장하여 높은 기업가치를 이룬 회사를 유니콘(Unicorn) 기업이라고 한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
[이코노뉴스=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우리는 초저금리시대에 살고 있다. 초저금리시대가 되었다. 이번 달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p(포인트)를 낮춰 역사상 최저치의 금리시대가 되었다. 1년간 은행에 돈을 맡겨도 1% 이자수익도 겨우 나오는 시대가 된 것이다.이러한 저금리 현상은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마찬가지다. 좀 산다는 나라들의 기준금리나 국채가격은 거의 1%대이고 일본이나 독일, 프랑스에서는 마이너스 금리여서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돈을 주고
[이코노뉴스=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기대를 모았던 북한과 미국의 베트남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이 합의에 실패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전망이 아직은 요원해 보인다.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국제적, 정치적으로 많은 도전과 어려움이 존재하겠지만 만일 본격화된다면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일 것이다.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향후 30년간 남북경협의 경제적 효과는 170조원이라고 추정한다. 실제로 경제적 효과가 얼마가 될지는 알
[이코노뉴스=박병호 성남산업진흥원 기업지원본부장] 2017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신선한 선풍을 일으킨 케이뱅크(케뱅)와 카카오뱅크(카뱅)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만들어진 인터넷전문은행이라 한다. 고객과는 비대면 영업을 원칙으로 해야 하므로 전자금융거래의 방법으로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 대출은 개인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기존 은행들과 비교하면 극히 제한적인 서비스만 인·허가받은 은행이다.◇ 한국은 다른 선진국보다 인터넷전문은행을 늦게 도입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되기 전에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19년 예산을 10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는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편성된 예산의 절반 이상은 창업기업자금과 소상공인전용 융자 목적으로서 기술창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창업·벤처 지원은 중기부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농업진흥청 등 많은 다른 부처들도 예산을 집행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부처가 매년 예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집행, 과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금년 들어 우리 주식시장은 급락 후에 박스권이 형성되는 계단식 하락을 반복하면서 연초대비 20% 하락하고 있다. 1차 하락은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2차 하락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유발되었다면 10월의 3차 하락은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이렇게 시장이 급락하면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게 된다.지난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이러한 증시폭락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글이 쇄도하였다. 그러자 정부는 증시안정자금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세상의 모든 것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거래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투자대상이다. 내가 샀다가 누군가에게 팔 수가 있다면 투자할 거리가 된다. 오늘날과 같이 통신이 발달되고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는 수없이 다양한 투자대상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우리가 막상 투자하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쉽게 잘만 하는 것 같은데 어디에 다 투자해야 할지 잘 모른다.한국의 부자들은 과거에는 부동산에 집중했고 지금은 금융상품 비중을 높여 가고 있다.금융상품 중에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세상의 모든 것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거래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투자대상이다. 내가 샀다가 누군가에게 팔수가 있다면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오늘날과 같이 통신이 발달되고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는 수없이 많은 투자대상이 존재하지만 막상 투자하려고 하면 남들은 쉽게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투자할 곳을 찾기가 어렵다.한국의 부자들은 과거에는 부동산에 집중했고 지금은 금융상품 비중이 높아져 거의 부동산 수준으로 올라왔는데 젊은 부자일수록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미국의 억만장자 팀 드레이퍼는 약 1개월 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5년 뒤에는 지금과 같은 법정화폐를 사용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웃을 것”이라면서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드레이퍼는 말로만 암호화폐에 확신을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다. 2014년 7월, the US Marshal(미국 법무부 산하의 연방법 집행기관)이 불법 온라인 마약상거래 업체인 실크로드를 습격하여 획득한 비트코인을 경매에 넘겼다.실크로드는 운영자를 철저히 비밀로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파생상품이란 그 이름이 의미하듯 종류도 많고 트레이딩(trading) 할 수 있는 범위와 방법도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이 분야는 고도의 지식과 숙련되고 빠른 판단 등이 요구되므로 순전히 전문가들의 영역이다. 우리도 잘 아는 게임을 할 때 더 잘하는 사람들이 더 재미있게 한다는 명목으로 항상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일반인들은 선물지수나 옵션(option) 정도에는 투자할 수 있겠지만, 그것마저도 취급할 수 있는 투자자들은 제한적일 것이다.이런 파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2000년 IPO(Initial Public Offering·주식공모) 가격이 2,300원에 불과한 회사가 30만원을 넘어서까지 가격이 오른 종목이 있다. 바로 새롬기술이다. 그 당시 새롬재벌이란 말이 있었는데, 새롬기술 주식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주가가 2,300원에서 30만원 이상까지 올라가자면 하루 상한가가 15%로 제한되던 시기에는 한달 반이나 걸린다. 아침에 출근해서 주식시장이 열리면 바로 상한가를 기록한다. 그러면 소위 새롬재벌들은 흥분해서 하루 종일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보통 서민들은 미술품을 투자의 대상으로 고려해 본 적이 거의 없을 것이다.그런데 2013년 12월 검찰이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아들 집에서 소장품 압류를 통해 확보한 그림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적이 있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 거실에 걸렸던 이대원(李大源) 화백(畵伯)의 농원과 겸재(謙齋) 정선(鄭敾)과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등의 작품 16점이 수록된 화첩(畵帖)이 추징금 회수를 위해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2017년 시장은 뜨겁다. 작년까지 2천 포인트를 넘나들며 박스권에 머물렀던 주가는 사상최고치를 갱신하며 2,5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국의 부동산은 정부의 억누르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개를 쳐들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통칭)의 가격상승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연초대비 6배나 되는 가격으로 뛰어올랐으니 재테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가 비트코인을 쳐다보지 않겠는가?비트코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금은 은과 함께 역사상 화폐가 생기기 전부터 통화로서 가치를 측정하고 교환의 수단은 물론 재산의 축적수단으로도 이용되던 진짜 돈이었다. 자그마한 비중이나마 일부 재산을 금과 은에 담아 두기를 권장한다. 세상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는 법이다. 가격 상승만이 재테크의 전부는 아니다. 그런데 필자는 금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울화통이 치밀곤 한다.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때 정부의 주도하에 제2의 국채보상운동 운운하면서 온 국민이 집안에 있던 금붙이를 전부 내와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러시아 루블화와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 대비 환율 변동이 상당히 심한 편이고, 원자재 특히 석유 가격에 의해 환율이 많이 좌우된다. 더욱이 두 나라 채권 모두 투기등급으로 분류돼 있고 부패한 정치문제와 견고하지 않은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는 그다지 안전한 투자처라 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그렇지만 투자 목적에 따라서는 러브(Love가 아니라 러시아와 브라질을 의미)채권도 효과적인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채권의 만기가 통상 10년인데 10년을 만기까지 보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채권 투자가 쉽지 않은 것은 비단 수익률 문제만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데 기준금리가 낮으면 채권수익률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채권은 최소 거래단위가 100억원 수준이니 보통의 개인투자자들은 달려들기 힘들다는 한계도 있다.절대 수익률이 낮아 트레이딩(trading)을 해서 수익을 내겠다고 한다면 기관투자자들과 경쟁해야 한다.개인들이 이들 기관투자자와 경쟁해 금리 예측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 이자 따먹기 식의 투자는 수익률이 너무 낮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우리나라에서는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베이비붐 세대라고 부른다. 6.25 한국전쟁이 끝나고 태어난 세대다.한국 연령별 인구 중 1958년생이 가장 많다보니 58년 개띠가 나이의 대명사로 이용된 적도 있다. 이들은 이상하게도 일본과 미국의 전후 출생한 세대들처럼 부동산 투자에 적극 앞장선 공통점이 있다. 베이비붐 세대라고 해서 부동산 투자를 더 좋아했다는 과학적 증거를 찾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베이비붐 세대는 전쟁과 전후 복구 과정에서 고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요즘은 경제력이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최고의 기준이 된 것 같다. 경제적 능력을 갖추면 최소한 무시당하지는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바라지만 부자인 사람보다 아닌 사람이 더 많다. 한국에서는 부자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얼마 정도의 돈이 있어야 할까? ‘부자’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을 지칭하는 게 통례다. 국제적으로도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HNWI(High Net Worth Individuals·고
[이코노뉴스=박병호 인커리지파트너스 대표] 우리 사회는 갈수록 계층이 고착화되고 개천에서 용 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가진 재산을 활용해 더 부자가 되고 재산이 없는 사람은 근근이 살아가기도 힘들어 부자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 그래도 1990년대 후반의 경제위기 이전에는 사업소득자도, 근로소득자도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 수준 있는 생활이 가능했다. 지금은 실질물가를 감안하면 월급은 어디 갔는지 모를 정도이고 개인사업자는 살벌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