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연간 2.00~2.25%로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연준은 다만 미국 경기의 확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 12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된다.전문가의 85%는 12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했다.만약 연준이 12월 금리를 올린다면 3, 6,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상해 2.00~2.25%로 높였다.연준은 25~2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들어 3번째로 인상하면서 기준금리 유도목표 범위가 10년 만에 2.0%를 넘어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기준금리가 2%를 상회한 것은 리먼 브러더스 금융쇼크 후인 2008년 10월 이래 처음이다.별도로 공개된 FOMC 위원들의 금리전망표(일명 점도표)는 올해 한 차례, 내년에 3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종전 예고와 동일했다.이어 2020년에
미국과 멕시코가 27일(현지시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을 위한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 미국으로선 이제 캐나다와의 협상만 남겨둔 셈이 됐다.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멕시코와의 멋진(looking good) 빅딜”이라며 양국 간 새 나프타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멕시코 협상단 대표인 일데폰소 과하르도 경제부 장관은 이날 미국과 합의에 도달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합의) 발표가 아마 의제로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9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졌다.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연준은 성명에서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등 미국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근거로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연준은 지난 6월 성명에서 '탄탄하다(solid)'라고 표현한 것에 비해 이날 성명에서는 '강하다(strong)'이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사용했다.실제로 연준은 경제활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2분기에 4%대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미 상무부는 27일(현지 시각)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가 연율 4.1%로 집계돼 2014년 3분기 때의 4.9%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GDP 성장률이 4.1%를 기록한 데 대해 '대단한 수치'라면서 앞으로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성명을 내고 "미국 경제가 2분기에 4.1%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날로 격화하는 글로벌 무역 갈등과 관련, “무역전쟁은 정치적인 문제이지 기술적인 사안이 아니다”며 주요국 정상 간 정치적 합의를 통해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 길을 계속 간다면 세계 경제는 큰 손실을 볼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눈에는 눈이라는 식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당장은 명확하게 무역전쟁의 폐해가 드러나지 않지만 세계 경제가 파괴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불평등한 무역관행을 바로잡는 데는 관세가 최고라며 관세폭탄 등 자신의 강경 보호무역정책을 옹호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트를 통해 "수년간 무역에서 우리를 불공정하게 대했던 국가들이 모두 협상을 위해 워싱턴으로 오고 있다면서 ""무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했던 국가는 공정한 거래를 협상하거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기억하라, 우리는 강탈당하는 '돼지저금통'"이라며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은 18일(현지시간)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계(OS)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해 EU의 경쟁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43억4000만 유로(5조7000여억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이는 EU가 지난해 6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때 자사 및 자회사 사이트가 우선 검색되도록 했다면서 24억 유로(3조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다.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자사 검색엔진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매개체로 이용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가 3.9%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3.9%로 전망했다.IMF는 올해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종전대로 유지했지만 유로존, 영국, 일본, 인도.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17일 재정기획부에 따르면 IMF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 세계경제전망 수정에는 한국 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 4월 전망인 2018년 3.9%, 2019년 3.9%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연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간 1.75~2.0%로 올랐다.미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간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올들어 지난 3월이후 석달만에 이뤄진 두 번째 금리인상이다.이날 금리인상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금융시장 전문가 대다수의 예상에 부합하는 연준의 결정이다.연준은 또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2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미중 통상협상을 주도한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시사 프로그램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이같이 전하며 앞으로 관련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폭스 뉴스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양국이 구체안을 둘러싼 협상을 계속하는 동안 추가 관세의 발동을 보류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 이틀간 협상에서)대단히 의미 있는 진전을 보면서 우리는 틀에 일치했다. 그 일환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중국과의 2차 무역협상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과연 그게(무역협상) 성공할까. 나는 의심스럽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에 있어서 매우 버릇없어졌다"며 "유럽연합(EU)도 매우 그렇고 다른 나라들도 미국으로부터 원하는 것의 100%를 얻어갔기 때문에 매우 망쳐졌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일어나도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50~1.75%로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정책결정문에서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연준은 또한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연준의 2%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2%에 근접했다"고 전망했다.연준은 수개월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고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이나
미국이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우려했던 환율조작국을 피했다.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4월 환율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월에 이어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에 올렸다.이번 보고서에서 종합무역법상 환율조작국이나 교역촉진법상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없었다. 교역촉진법상 관찰대상국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기존 5개국에 인도가 추가됐다.미국은 1988년 종합무역법을 제정해 환율조작국을 지정해왔는데 기준이 모호하다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0%로, 내년에는 2.9%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가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서를 통해 ADB는 아시아 45개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6.0%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6.1%보다는 소폭 낮아진 전망치다. 내년 성장률도 소폭 하락한 5.9%로 예측했다. ADB는 지난해 이후 세계무역 증가세, 역내 수요 증가 및 인도 경제 회복 등의 영향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품 관세를 낮추고 수입 물량도 확대하는 동시에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점을 환영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관세와 자동차 (무역) 장벽에 관한 시진핑 중국 주석의 사려 깊은 발언과 지식재산권 및 기술 이전에 대한 그의 깨달음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AP통신등 외신들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자동차 무역과 관련, “미국이 멍청한 무역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비판하면서 그동안의 관행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차 한 대를 보낼 때 관세는 2.5%이고 미국에서 중국으로 차 한 대를 보낼 때는 관세가 25%"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으로 보이는가"라고 반문한 뒤 "아니다, 이것은 멍청한 무역처럼 들리고 수년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국과 중국은 최근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중국 상무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고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품목을 발표한데 대해 조만간 법에 따라 미국과 같은 규모와 강도의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4일 밝혔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상무부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은 중국의 엄중한 교섭을 고려하지 않고 근거없이 공개 의견을 청취하기로 한 것은 전형적인 일방주의와 무역보호주의 행보”라면서 “중국은 강력한 반대와 비난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대변인은 “미국이 이번 리스트를 공개한 것은 지난 40년 동안 미중 경제협력의 상생 본질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 중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대상 1300개 품목을 발표했다. 관세부과 액수는 약 500억달러로 원화 약 54조원 규모에 달한다.이날 미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목록에는 화학제품, 금속, 산업기술, 운송, 의료용, 항공·반도체 기계 제품 등의 분야에서 1300개의 세부 품목이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 CNN 등 미국언론들이 보도했다.이번에 관세가 부과될 품목들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주는 품목들, 특히 하이테크 분야 제품들에 집중됐다. 식기세척기와 제설기, 오토바이 등 소비재 제품들도 일부
중국이 2일부터 미국산 돈육과 과일, 재활용 알루미늄 등 128개 수입 품목에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이날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 산하 관세사가 미국산 돼지고기 등 8개 품목에 25% 관세, 과일과 포도주,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 120개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관세 부과 대상 품목들의 지난해 수입 규모는 약 30억 달러이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