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엑센트가 국산 자동차 중 지난해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된 차량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김용근)의 '국내·세계 자동차 통계집'에 따르면 엑센트는 지난해 26만386대가 수출돼 국내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이어 현대차 아반떼(25만1천433대), 기아차[000270] 프라이드(23만3천834대), 한국GM 트랙스(22만777대), 기아차 소울(21만4천12대)이 뒤를 이었다.지난해 해외 수출된 자동차 수는 전년(308만9천283대)보다 0.84% 감소한 306만3천204대로 집계됐다.기아차가 가장 많은
중국 저장(浙江)성의 대형 호텔에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매장이 들어선다.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4분기에 중국 번마(奔馬)그룹과 함께 저장성 원저우(溫州)시의 23층 규모 호텔에 한국 상품 전용 판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판매장은 현재 건설중인 이 5성급 호텔 1∼3층에 약 5천600㎡ 규모로 들어선다.가공식품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소비재 완제품을 취급할 예정이고, 국내 대형매장처럼 품목별로 구역을 나눠 제품을 전시·판매한다.중기중앙회는 매장 개장을 위해 올해 4월 부동산 개발 및 유통업체인 번마그룹과 업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을 위한 서울시와 현대차그룹 간 사전협상이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서울시에 따르면 공공 측 협상단장인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과 민간 측 협상단장인 김인수 현대차그룹 신사옥추진사업단장이 이날 사전 협상 방안을 논의한다.현대차그룹은 앞서 11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사업 목적으로 제시한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한전부지의 도시계획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 통합사옥과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3일 중국 충칭공장 착공식 참석차 출국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그는 지난 4월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 4공장 착공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당초 이날 충칭공장 착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 부회장이 대신 참석키로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가벼운 목감기 증세를 보여 정 부회장이 참석하기로 최종 조율됐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충칭공장 착공식에서 중국의 내륙개발 중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세계 교역둔화와 저유가에 따른 단가하락 영향으로 3% 내외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산업연구원(KIET)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올해 수출액은 5천55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1% 줄고 수입액은 4천746억 달러로 9.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수출보다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흑자는 805억 달러로 70% 이상 늘고 무역 규모는 1조297억 달러로 6.2% 줄지만 5년 연속 1조 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국내 실질 국내총생산(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도 수직 하강했다.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19일 기준으로 세계 억만장자 순위 334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 7월 173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무려 161계단 하락한 것이다.정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는 현대차 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정 회장은 지난해 7월 31일 현대차 주가가 최근 1년간 최고치인 24만7000원을 기록함에 따라 173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논란을 계기로 주가가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앨라배마공장 내 유휴부지에 제2공장을 짓기로 결론내고 이르면 연내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있는 앨라배마 제1공장 내 유휴부지에 새로 들어설 공장 부지가 이미 조성돼 있다"면서 "그동안 이곳을 포함해 2~3군데를 놓고 저울질했지만 이만한 부지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앨리배마주 정부와 협상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이런 사실을 공표할 전망이다.현대차가 미국에 제2공장을 짓는 것은 기존 공장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인생과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이벤트 '휴먼 라이브러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달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강남 도산대로 사거리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2층 오토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첫 행사는 웹툰 작가이자 요리사인 김풍 작가와 고객 30명을 초청해 '자동차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와 '이 시대가 원하는 일, 재미, 성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희망자는 22∼2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경제계의 실천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대한상의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복세를 미약하게나마 이어가던 우리 경제에 메르스로 인한 내수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메르스 사태 자체는 조금씩 잦아드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경제심리는 위축돼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불황을 조기종식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2인 3각의 파트너십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상공인들은 연초 발표했던 투자와 고
정부는 국내 처음 영구정지(폐로) 결정을 내린 고리 원전 1호기를 2030년까지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과 제반 조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1천500억원을 투입해 미확보된 17개의 원전 해체기술 개발을 2021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미확보 기술은 해체준비(2개), 제염(3개), 절단(5개), 폐기물 처리(4개), 환경복원(3개) 등이다.정부는 2012년부터 '원자력시설 해체 핵심기반기술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38개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정부는 원전 해체에
서민층과 중소 업체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가정용 전기요금이 오는 7~9월 한시 인하된다.또 산업용 전기요금은 8월 1일부터 1년간 할인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전기 공급 약관과 시행세칙 변경안'을 인가했다고 21일 밝혔다.전기 과소비 억제를 위해 도입된 전기요금 누진제는 그동안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기에 '전기요금 폭탄'을 야기하는 주원인이었다.특히 4인 도시가구(월 366kWh 사용)가 위치한 누진단계 4구간(월 301~400kWh)에는 많은 전기 소비자들이 몰려 있고 평소 2~3구간(월 10
두산중공업은 협력사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업부문장들이 동반성장 업무를 직접 챙긴다고 21일 밝혔다.두산중공업에 따르면 그간 최고경영진 위주로 진행되던 동반성장 활동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각 사업부문장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애로 사항을 듣고 해소 방법을 찾는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두산중공업 내 6개 사업부문장이 올해 방문하는 사업장은 예년에 비해 10배 가량 많은 총 40여개사가 될 전망이다.부문장들은 이들 협력사 중 12개사를 이미 상반기에 찾아가 협력사 경영진 뿐 아니라 직원들과도 대화
STX조선해양은 다국적 선사인 존 프레드릭센으로부터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6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선박은 30만 DWT급으로 길이 약 330m, 폭 60m, 높이 30m에 이른다.오는 2017년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며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수주한 선박 물량은 당초 STX대련에서 건조하기로 한 미디엄레인지(MR) 탱커 2척 및 케이프(Cape) 탱커 4척의 기존 계약과 연계한 발주다.중형 탱커의 강자로 LR1급 탱커 시장을 이끄는 STX조선해양은 이번 VLCC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중·대형 탱커
기아자동차는 신형 K5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7월 중순 출시 예정인 신형 K5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을 더 다듬고 성능과 사양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2개의 디자인과 7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특히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한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추가해 성능과 연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1.7 디젤 모델은 복합연비가 16.8km/ℓ로 가솔린 경차보다도 연비가 더 높다.1.6
아우디코리아는 18일 프리미엄 소형 해치백 '뉴 아우디 A1'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A1은 2010년 8월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0만대가 팔린 차로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가 선정한 '2015년 소형차 부문 베스트카' 등에 선정됐다.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뉴 아우디 A1'은 최근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이다.유로 6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1.6 TDI 디젤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3.5㎏·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重慶)공장 건립에 들어간다.현대차는 오는 23일 중국 충칭시에서 제5공장 착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충칭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만㎡ 부지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만4천㎡ 규모로 건립된다.2017년 완공되면 중소형 차량과 중국 전략 차량을 양산한다.현대차는 중서부 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충칭에 공을 들이고 있다.인구 3천만 명에 면적이 한국의 83%에 달하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7일 첫차부터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서울시는 18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된다.심야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된
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이 제4대 한국공학한림원(공학한림원) 이사장에 선임됐다.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공학한림원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2003년부터 회원 및 재료자원공학분과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온 권 회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쌍용자동차가 벨기에서 티볼리 론칭 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8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 등 2천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열었다.신차 발표회에는 이들 6개 국가의 쌍용차 판매를 총괄하는 알코파 그룹 도미니크 무어켄스 회장,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했다.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2일 터키 앙카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같은달 27일에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안전화 전문기업 지엔텍(G&TECH)과 상암동 밀레 본사에서 안전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안전화 신상품은 올해 9월 출시된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10가지 종류를 제작하는 등 라인업을 세분화했다는 게 밀레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안전대·안전모·안전조끼 등 다른 안전용품도 출시할 계획이다.밀레가 산업안전 시장에 뛰어든 것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아웃도어 업체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