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4일부터 한주동안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2단계(2공구)' 등 35건에 4053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전북도의 '동향-안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공사' 등 집행건수의 83%인 29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8건에 174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1건에 778억원이다.이로 전체의 약
살균제로 인한 폐와 천식질환 피해자 54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 구제 대상자는 522명으로 늘어났다.환경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폐질환과 천식질환, 조사·판정 결과 2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정부로부터 가습기 살균제에 따른 건강피해를 인정받은 피해자수는 폐질환 431명, 태아피해 24명, 천식피해 71명 등 522명(폐질환·태아피해 중복 인정자 1명+폐질환·천식 중복 인정자 3명)으로 집계됐다.위원회는 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 854명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14~17일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13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14~15일 싱가포르를, 16~17일 태국을 각각 방문한다.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신(新)남방정책을 아세안(ASEAN) 국가로 확대하기 위한 후속 행보로 풀이된다.먼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스마트 제조기술 등 산업기술협력 확대 방안, 에너지 자립섬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3D프린팅·로보틱스·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논의한다.싱가포르는 한
관세청은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및 e-C/O(전자원산지증명서) 발급·교환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워킹그룹을 오는 25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 업체들은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의 경우 10여개 수출입공급망 기업들로 구성된 5개 내외 워킹그룹이며 전자원산지증명서(C/O) 분야 사업은 베트남·싱가포르 수출자와 현지 수입자 중심의 기업들로 꾸러진 5개 내외 워킹그룹이다.수출공급망기업은 수출국 제조자에서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관련된 공급 주체들로 수출입자, 항공사·선사, 은행, 보험,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3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산입범위에 대한 기준이 너무 천차만별이다. 그걸 정확히 하고 협상하지 않으면, 올해는 인상이 굉장히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박성택 회장은 '제30회 중소기업주간(5월14~18일)'을 맞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입범위 조정이) 전제조건이 아니면 협상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상여금, 성과급, 숙식비 등 특별급여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최저임금을 인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중기중앙회 측은 이외에도 저연령층이나 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11일 오후 7개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제1회 바이오특별위원회(이하 바이오특위)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바이오특위는 지난 2016년 바이오분야 정책 컨트롤 타워로 설치돼 바이오 분야 중장기 계획에 대한 심의·조정뿐만 아니라 바이오 규제 개선, 바이오 창업 생태계 구축 등 현장문제 해결 기능을 수행해왔다.이번 회의는 통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과 더불어 새롭게 구성된 제2기 바이오특위의 첫 회의다.환경보전·식량안보 등 각종 국내 현안 해결 및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이라는 두 마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 등록번호판 개선안에 대한 관련기관, 업계·전문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국민 의견수렴 및 여론조사 결과, 번호판에서 앞자리 숫자를 추가하거나 한글 받침을 추가하는 방식 중 숫자 추가방식에 대해 온라인 응답자의 78.1%, 오프라인 응답자의 62.1%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의견수렴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지난 3월 11~25일까지
정부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대한민국 국민만 가능한 항공사 등기임원 지위를 맡았던 부분을 문제삼아 진에어에 대한 면허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조현민 전 전무는 미국 국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진에어 등기임원 지위를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동안 누려왔다.이 기간동안 그는 진에어 등기이사,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상무, 진에어 마케팅부 부서장, 진에어 마케팅본부 본부장,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뉴시스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사업법과 항
여성가족부(여가부)는 8일 '2018년 성희롱 실태조사'를 종전 상시종사자 50인 이상 공공·민간기관 대상에서 30인 이상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여가부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수립·이행하고 있다.실태조사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성희롱 예방과 피해자 보호 등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2015년부터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사업장으로까지 확대해 실시됏다.올해 조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수행한다. 상시종사자
어음할인료와 지연 이자를 주지 않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3개 중견건설사들이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3개 중견 건설사들이 660여개 중소기업에 하도급공사를 맡기면서 어음할인료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공사대금 지급보증을 하지 않는 등의 불공정 하도급행위에 대해 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3개 회사는 연간 매출액(2015년 기준)이 3000억~5000억원 규모의 건설사들이다. 조사 결과 3개 중견건설사들은 2015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2년간 384개 중소기업에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할인료 25억여원을
북한 산림 3분의 1가량이 황폐화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통일부가 국립산림과학원 자료를 토대로 배포한 남북 산림협력 관련 보도 참고자료에 따르면 북한 내 산림 총면적 899만㏊의 32%에 달하는 284만㏊가 황폐화된 것으로 파악됐다.이 현황은 지난 2008년에 집계된 것으로 북한 산림을 10년 단위로 분석하는 탓에 최근의 산림 현황은 올 연말께 분석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부연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영국의 위기관리 전문기업이 발표한 지수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북한의 산림 황폐화 수준은 전 세계 180여개국 중 나이지리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가벼운 상처, 무좀, 피부염 등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연고제의 안전사용을 위한 연고제 종류별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 정보를 7일 안내했다.피부연고제는 염증 등 증상이 있는 피부에 국소적으로 적용하는 외용제다. 연고제 중 사용기간이 비교적 짧고 가벼운 상처 등에 사용하는 제품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지만 성분 등에 따라 사용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피부연고제는 성분별로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제 및 항바이러스제 연고제로 나뉜다.항생제 연고제는 상처부위의 세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0억원 규모, 총 87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대부한다고 5일 밝혔다.캠코는 활용도가 높은 국유부동산을 선별하여 매주 온비드를 통해 매각 및 대부를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신규 물건 50건 및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37건이 포함되어 있다.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산업통상자원부는 백운규 장관이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백운규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한·일 양국 간 산업, 에너지, 통상 및 청년 인력교류 등 공통 관심분야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한다.백운규 장관은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면담을 통해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 채널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신(新)산업 분야의 양국 협력, 한중일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등 에너지협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협력 방안을 협의한다.손정의 소프트
중국인 관광객들이 돌아올 조짐이 보이면서 3월 여행수지가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3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7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서비스수지는 22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31억1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작년 5월(-16억400만 달러)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적었다.이는 여행수지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3월 여행수지 적자는 13억1000만 달러로, 1년 전(13억5000만 달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3일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남북경협 재개를 저성장, 고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슈테판 아우어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남북 정상이 판문점 회담을 통해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를 함께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도 남북경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회장과 아우어 대사는 두 나라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손 회장은 "독일은 한국경제의 중요한 파
중소기업의 85.7%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동결을 포함해 5% 이내 인상'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위해 매년 15% 이상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온도차를 보인 것이다.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3월 중소기업 165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41%P) 중소기업 48.2%는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결 요구 수준(36.3%)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으나 농산물 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식탁물가로 직결되는 농산물 가격이 꿈틀대면서 장바구니 근심은 높아지는 모양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1.8%)부터 반년 동안 1%대에 머물러있다. 올해의 경우 1월 1.0%, 2월 1.4%, 3월 1.3% 등의 추이를 보였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4% 오르는데 그쳤다
저소득층인 건강보험료 월 5만원 이하 체납가구가 올 들어 82만가구 밑으로 떨어졌다.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5만원 이하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한 가구는 약 81만9000가구로 지난해 12월(85만4000가구)보다 3만5000가구 정도 감소했다.같은 기간 체납액도 1조1927억원에서 1조1480억원으로 447억원 줄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월 5만원 이하 체납세대가 해마다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1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제도' 시행 이후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삼성 총수(동일인)와 롯데 총수를 각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49개 총수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총수 경영실태 조사를 통해 삼성과 롯데의 동일인을 변경했다.이들이 지배구조 정점에서 주요 임원의 선임과 투자를 결정하는 등 사실상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기존 동일인이 사망하거나 경영에서 공식적으로 은퇴를 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정위가 직접 판단해 동일인 지정을 변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동일인은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