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68)이 18일 사의를 표했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긴급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를 묻는 질문에 "포스코가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권 회장은 "포스코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필요한데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게 CEO(최고경영자)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저보다 열정적이고 능력 있으며 박력있는 분한테 회사의 경영을 넘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부분을 이사
포스코가 18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권오준 회장에 대한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권오준 회장은 그동안 새로운 50년은 새로운 분이 맡는 것이 맞다는 이야기를 직원들에게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재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이사진에 젊고 새로운 리더가 포스코를 이끄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전하고 자신의 거취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현 시점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희망퇴직 접수에 나섰다.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근속 10년차 이상 사무직, 생산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에 응하면 통상임금 최대 20개월치와 자녀 학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경영 위기에 처한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015년 1월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유휴인력이 3000명에 육박하고 있어 직원들의 고통 분담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경영을 정상화해 지역 경제 발전
현대일렉트릭(267260)은 미국 알라바마 법인의 주식 100주(지분율 100%)를 309억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취득금액은 자기자본의 2.97%다. 알라바마 법인은 변압기를 생산 및 판매한다.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미주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대응을 위한 현지 생산 거점 확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10일 창원지방법원에 STX조선해양에 대한 회생절차를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STX조선 노사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루긴 했지만 9일로 제시됐던 '데드라인'을 넘겨서까지 노사 확약서가 제출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STX조선은 노조를 대상대로 자구계획 제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14차례 노사 협상을 벌였지만 노조가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산은은 "향후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제인 자구계획도 확보할 수 없게 됐다"며 "이미 발표된 방침대로 기한 내 자구계획을 제출하지 않아 원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870원으로 9일 최종 확정됐다.삼성중공업은 이날 주관 및 인수 증권사와 잔액인수 계약을 체결해 증자대금 1조4088억원은 사실상 확보됐다고 밝혔다.증권사들은 이날 오후 종가 8220원이 발행가보다 40% 높은 점을 들어 구주주의 청약 수요가 많으므로 실권주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삼성중공업은 전했다.우리사주조합 청약은 12일 예정돼 있으며 청약은 100%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지난 3월12일부터 3월15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배정 주식에 대한 청약 신청을
세아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세아제강지주'와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으로 분할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세아제강에 따르면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국내외 계열사 관리의 효율성, 전문성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 ▲글로벌 전략 기능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세아제강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관련해 "최근 몇 년간 판재사업부(현 세아씨엠) 분할, 국내외 법인 M&A·신설 등으로 자회사 수가 증가했다"며 "국내외 계열사를 더욱 효율적·전문적으로 관리하며 지속성장을
STX조선해양은 8일 낮 12시까지 희망퇴직·아웃소싱 추가 접수를 받은 결과 생산직 144명이 신청을 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정부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자력생존 조건으로 내세운 인건비 75%(500여명) 감축에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다.STX조선해양은 이와 관련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노사확약서 제출의 기준이 되는 인력 구조조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정부의 방침대로라면 법정관리로 결론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STX조선해양은 "9일까지 우리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구계획안'과 계획안에 동의하는 '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3890억원 규모의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이사회 승인 조건부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선가는 척당 1억8400만달러(약 1945억원)다. 선박의 납기 예정일은 2020년 10월이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다.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되어 가스의 증발률을 낮췄고 선박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저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
대우조선해양이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만 10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해 19척, 23억6000만달러(약 2조 5000억원) 어치를 수주했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기대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한화는 오는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1~2 전시장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SIMTOS 2018'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한화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최적화된 공작기계 신제품 2기종(XD26II-V, HCG-150)과 기존 제품 10기종 등 총 12기종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CNC자동선반 신규 제품 XD26II-V는 기존 XD20V의 최대 가공경을 26mm까지 확장해 다변화된 복합가공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한화 관계자는 “공작물의 면을 깎는 기계인 HCG-150
현대로보틱스는 30일 대구 국립대구과학관에서 법인 설립 후, 첫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초대 대표이사에 권오갑 부회장을 선임했다.현대로보틱스는 이날 주주총회을 통해 사명을 '현대중공업지주'로 변경했으며, 권오갑 부회장은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중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황윤성 법무법인민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가결됐다.권오갑 부회장은 "오늘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주주와 시장의 기대
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협력업체와의 거래에 적용하던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한다.포스코는 28일 최저가 낙찰제가 공급 중소기업간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악화는 물론 설비·자재의 품질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최저가 낙찰제를 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4월부터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포스코의 기본 입찰방식이 될 '저가제한 낙찰제'는 투찰평균가격과 기준가격의 평균가의 85% 미만으로 투찰하는 입찰사는 자동 제외함으로써 지나친 저가투찰을 예방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5000대 규모의 신공장을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12만3564㎡ 부지에 조성될 신공장에는 R&D(연구개발) 센터,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새 공장에는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총 14대의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지상 175m·지하 10m의 테스트 타워도 설치된다.2019년 말 신공장이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롯데쇼핑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통합 세일인 ‘롯데 그랜드 페스타’ 시즌2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롯데쇼핑에 따르면 백화점, 마트, 하이마트, 닷컴 등 롯데그룹의 11개 유통계열사는 오는 30일부터 17일간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1만 여 개의 매장에서 1조원 가량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롯데 통합 멤버십인 ‘엘포인트(L.POINT)’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오는 4월 15일까지 롯데 유통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1억 L.P
삼성중공업이 미국 선급협회인 ABS로부터 스마트십 솔루션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삼성중공업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십의 핵심 성능 확보와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십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공인받게 됐다며 인증받은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십 솔루션을 향후 인도할 예정인 선박에 확대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사이버 보안 기술은 스마트 선박에 대한 정보보호 정책을 비롯해 ▲물리적 보안 ▲운영보안 ▲접근통제 ▲보안 관제 ▲모의 해킹 등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풍력발전 시장에 진출한다.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지난 22일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3MW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두산중공업이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전력공사는 실증부지 화보, 사업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ESS를 포함한 풍력설비를 EPC(설계부터 기자재 제작·설치·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로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2~15일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물량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배정 물량을 넘어서는 6004만주의 청약신청 물량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2억40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인 삼성중공업은 관계 법령에 따라 발행주식의 20%인 480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다.이번 청약에서 신청대상인 1만797명의 98%인 1만563명이 신주를 신청했다. 신청 물량 6004만주는 배정 물량을 25% 가량 초과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중 24명은 헌혈증을 기증했다. 이 회사는 헌혈증을 모아 삼성서울병원에 이번 연말 기증할 계획이다. 이는 아동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본사 뿐 아니라 삼엔의 국내 각 현장에서도 헌혈캠페인이 진행됐다. 지난 13일 평택 현장에서 총 27명 회사 임직원이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 용인과 기흥화성 등에서도 전개된다.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한국형 화물창(KC-1)이 탑재된 LNG선을 인도했다. 삼성중공업은 15일 한국형 화물창(KC-1)이 적용된 17만4000㎥급 LNG선 2척을 미국산 셰일가스를 들여오기 위해 SK해운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KC-1은 한국가스공사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3사와 10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이번에 KC-1을 적용해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한국형 LNG선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KC-1 이전에는 프랑스 GTT사에 의존해왔다.화물창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