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2월 결산 상장사 54곳이 1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등 12개 삼성그룹 계열사와 현대차 등 5개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이밖에 포스코, 신세계, LG디스플레이, 한미반도체, 녹십자 등 주요 대기업들이 주총을 한다.삼성전자는 '주주 친화 경영'을 위해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아니라도 이사회 구성원이면 누구나 이사회 의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현재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다. 정
재계가 호봉제 폐지와 연장근로 축소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경제단체협의회는 이날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업종·지역별 경제단체 90개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총회를 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계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들은 "호봉 중심의 낡은 연공형 임금체계, 장시간 근로 등 구시대적 관행들은 노동시장의 공정성과 유연성을 저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일한 성과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임금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구축하는 노동개혁의 핵심이자 가장
대기업 10곳중 8곳이 올해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2016년 경영환경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 그룹 80%가 이같이 예상했다고 9일 밝혔다.또 13.3%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으며 6.7%만이 소폭개선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예상경제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96.7%가 '2018년 이후(56.7%)'또는 '2017년 이후(40.0%)'가 될 것으로 답변해
우라나라 수출액이 석달째 10%이상 급감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49개월간 ‘불황형 흑자’를 지속, 74억달러의 흑자를 거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수출액이 364억 달러로 1년 전과 비해 12.2% 줄어든 364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14.6% 감소한 290억달러를 기록했다.수출은 작년 1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월간 수출 통계를 집계한 1970년 이후 최장기 기록이다. 이전까지 월간 기준으로 최장기간은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의 13개월이었다.지난
[이코노뉴스] 담뱃값 인상 효과가 사라지면서 근원물가지수가 다시 1%대로 내려앉았다. 결국 지난해 근원물가지수를 2%대로 유지하게 했던 요인은 담뱃값이었던 셈이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상승하는 데 그쳤다. 근원물가지수란 소비자물가에서 식료품, 에너지, 이상기후 등 변동폭이 큰 품목들을 제외한 지수다. 들쑥날쑥한 품목들을 제외했기 때문에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기 좋은 지표다.전년 동월 대비 근원물
[이코노뉴스] 우리나라의 16개 시·도의 인재확보역량이 지역 간 3배까지 격차가 벌어졌다.서울, 경기, 대전 등에 사람이 몰리고 제주, 전남, 강원 등은 인재들이 떠나는 것으로 집게됐다. 지역 간 경제격차는 향후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22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인재확보역량의 지역분포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인재확보역량 종합지수에서 서울이 0.254로 압도적 우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전(0.188), 경기(0.183) 순이었다. 울산(0.156), 충남(0.154), 광주(0.1
맞벌이 가구가 벌어들이는 소득이 혼자만 버는 외벌이 가구보다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맞벌이 가구 현황과 소비특성'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32만6000원으로 비맞벌이 가구 소득 380만원보다 152만6000원 더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가계동향조사 기준 2006년 39.1%, 2010년 41.4%, 2014년 41.7%로 확대됐다.지난해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205만3000명으로 이중 맞벌이는 502만8000가구 정도다. 비맞벌이는 702만5
10월 수출이 올 들어 최대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5.8%가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 8월 -20.8% 이후 최대 낙폭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34억6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8%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수입은 367억7900만 달러로 16.6% 줄었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6억9000만 달러를 나타냈다.수출물량이 감소세로 전환(-9.4%)한 데다 단가도 감소세(-7.1%)를 나타냈다. 석유화학·석유제품 공장의 시설보수,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부진한 수출에 유가와 환율 하락이 겹친 탓이다.특히 우리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대기업과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27일 한국은행이 40만8544개 기업을 전수조사해 발표한 '2014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3%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2년 이후 가장 낮았다.전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010년까지만 해도 15.3%에 달했으나 2012년 5.1%, 2013년 2.1%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1%대로 추락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그리스와 중국발 불안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계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에서 최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지연과 중국 증시불안 등의 요인으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지난 위기 극복과정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 여건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발생 가능한 모든 가능
SK하이닉스가 사업장 안전 관리 등에 3년 간 4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SK하이닉스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인 '특별 안전 점검단'을 주축으로 다각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우선 안전보건 관련 투자를 대폭 늘려 오는 2017년까지 4천70억원을 안전관리 및 시설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올해의 경우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사업장을 기준으로 1천23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데 매년 10%씩 늘려나갈 예정이다.현재 40명 수준인 안전 관련 전공 인력을 내년까지 80명으로 두 배 가량 증원한다.추가
코오롱FnC는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미국의 뉴욕패션기술대(FIT)와 함께 산학협력 프로젝트인 '2015 FIT 서머 프로그램'을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34명의 청년이 5개팀으로 나뉘어 13일부터 6일 동안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에서 교육을 받는다.한국과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이들 학생은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T·한국뉴욕주립대·포항공과대에 재학중이다.패션디자인, 경영학, 공학계열 등 전공도 다양하다.참가자는 코오롱FnC의 5개 패션브랜드(럭키슈에뜨·쿠론·커스텀멜로우·클럽 캠브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마트한 안전· 편의 사양을 한층 더 강화한 '더 뉴 제너레이션 B 200 CDI' 모델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 차는 2007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2세대 B-Clas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벤츠에 따르면 스타일리시한 개성과 함께 실용성·경제성을 모두 추구하는 젊은 감각의 고객들을 위한 차량으로 일상생활 뿐 아니라 주말 여가활동과 여행에도 적합하다.유럽의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신형 2천143cc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에코 스타트 앤드
LG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와 가뭄, 그리스 위기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LG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협력사 재정 부담을 분담하고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했다.LG화학 전남 여수공장은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충북의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의 행사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
진에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를 오는 12월 19일부터 주 5회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진에어에 따르면 B777-200ER(350석 이상) 기종을 투입해 월·수·목·토·일요일 인천에서 오후 8시 40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같은날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도착하는 노선을 운항한다.진에어는 작년 12월 미주와 유럽까지 운항할 수 있는 B777-200ER 항공기를 동종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7∼8월 2호기, 12월 3호기를 들여올 계획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은 국내 항공
LS엠트론은 7일 경기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구자은 부회장과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비전 'Be the ONE'을 선포했다.LS엠트론은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이다.'Be'는 '반드시 이뤄내자'는 의지를, 'ONE'은 '최고, 1등, 하나'와 동시에 '최고의 인재, 1등 제품, 승리하는 파트너십'을 뜻한다고 한다.LS엠트론은 새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가치로 Ownership(주인의식), New-thinking(청년정신), Excellence(기술선도) 세 가지를 설정했다.구자은 부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조기에 새누리당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조기 당 복귀설을 다시 부인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경제가 굉장히 엄중한 상황으로 당 복귀 어쩌고 저쩌고 할 때가 아니라 경제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 생각을 할 겨를조차 없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16일 취임한 최 부총리는 5일 MBC TV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서도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어서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 속에서 '친박(친박근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공격 표적으로 삼은 삼성물산에 대한 자산운용사의 지분율이 6%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자산운용사와 펀드(공모형 기준·ETF포함)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30개 자산운용사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을 각각 6.73%, 2.61%씩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한국투신운용이 삼성물산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신운용은 삼성물산 주식 448만8천320주를 보유해 총 발행주식수 대비 2.87%의 지분을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강 세빛섬에서 모터쇼를 연다고 7일 밝혔다.17∼18일 열리는 모터쇼에는 더 C-클래스와 더 E-클래스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모델을 포함해 S63 AMG 등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같은 럭셔리 모델이 전시된다.CLS 400,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를 포함한 12종의 차량은 고객이 직접 시승할 수 있도록 시승존도 마련된다.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행사 첫날에는 오후 8시부터 DJ 파티가, 이튿날에는 자동차 경매 행사가 진행된다.경
기아자동차는 신형 K5의 사전계약 대수가 영업일수 11일만에 6천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K5의 올 상반기 월평균 판매량이 3천3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기아차에 따르면 사전계약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은 절반에 조금 못치는 45%(20대 15%, 30대 30%)를 차지했다.이는 기존의 K5를 구매한 20∼30대의 비율과 비교할 때 약 5% 포인트가량 높아지는 등 소비자층이 한층 젊어진 게 특징이다.그 결과 사전 계약 차량 중 스마트 편의사양 등 특정 사양에 대한 선호도 두드러졌다.특히 '내비게이션 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