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아동은 만 6세 생일을 맞는 달의 전달까지 아동수당을 매월 1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보육료나 양육수당 등과 별도로 신청만 하면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수요일인 20일부터 9월말까지 아동수당 사전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아동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언제든 신청하면 9월21일 지급되는 첫 수당부터 받게 된다.다만 0~5세 아동이 있는 가구가 198만가구에 달하는 만큼 신청 초기 등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기간은 피하는 게 좋다.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아동은 물론 국내 거주
토양 필터와 식물 등 다양한 기술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미세먼지 바리케이드' 등 국민들이 제안한 미세먼지 연구개발(R&D) 아이디어가 정부 지원을 받아 내년 상용화된다.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 협의체는 국민 제안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중 전문가 평가 결과 9개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미세먼지 바리케이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공기를 포집해 토양과 공기 정화 식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화 티타늄 콘크리트 소재 돔 형태 구조물을 통과하면서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재차 저감하는 장치다. 빗물 저장 시스템을 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송영중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 회장단은 지난 15일 회의를 열어 송영중 부회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자진사퇴를 권유했다.송 부회장은 그러나 자진사퇴할 뜻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회장은 경총 회장단 회의 뒤 "이번 사태를 저도 빨리 수습하고 싶다"며 "회원사를 위해 빨리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송 부회장은 경총 회원사들의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총회 결과에 대해서는 승복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총은 지난 1
최저 낙찰가 3조2760억원에 이르는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15일 막을 올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2개 대역(3.5㎓, 28㎓) 총 2680㎒ 폭의 주파수를 놓고 경매에 들어갔다.경매에 참여한 이통 3사 임원들은 이날 경매장에 들어서며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주파수를 꼭 확보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김순용 KT 상무는 "이번 경매는 우리나라 최초의 5G 주파수 공급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T는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5일 송영중 상임부회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해임 결정을 내리지 않는 대신 자진 사퇴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경총 회장단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조찬 회의를 열고 송영중 부회장의 거취를 논의한 뒤 "사태 수습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경총은 "최근 송 부회장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송 부회장의 충분한 소명을 들었다"며 "경총 회장단은 이번 사태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총수일가는 보유한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김상조 위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간담회에서 "일감몰아주기 논란은 지배주주 일가가 비주력·비상장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만큼 (총수일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그는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 관행은 편법적 경영권 승계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거래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될 필요가 있다"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4촌이나 6촌, 8촌 등은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11일 노동계가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불참키로 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노동문제는 노사가 스스로 풀어야 하기에 사회적대화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이 지난 5월28일 국회를 통과해 내일부터 시행된다"며 "그러나 최저임금법 개정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사회적대화는 다시 멈출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이어 "노동계는 사회적대화 불참을 선언했거나 검토하고 있어 사회적대화기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동산 보유세 개편 논의를 맡고 있는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인 김진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세율 인상보다는 시세에 접근하는 평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 교수는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18년 한국국제경제학회 하계정책심포지엄'에서 '부동산 관련 세제 정비에 대한 소고'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재산세 수준이 아주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세율 인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우리나라의 부동산 보유세 부담은 일본이나 미국, 스웨덴 등 일부 국
농촌진흥청은 아시아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아파시) 회원국을 대상으로 '가축유전자원 특성평가 국제훈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아파시는 아시아의 식량 문제와 농업현안 해결을 위해 2009년 11월 한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태국, 베트남 등 14개국이 참여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에는 11개국 12명이 참가한다.오는 11~15일 닷새 간 닭의 유전체 분석 기술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농어업비서관에 최재관(50)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장을 내정했다.최재관 내정자는 1968년 울산광역시 출생으로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농어업정책포럼 상임이사, ㈔자치와협동 대표, ㈔희망먹거리 네트워크 농업농촌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정책센터장을 지냈다.농어업비서관 자리는 신정훈 전 비서관이 6·13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경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하면서 석 달 가량 공석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생산·수입 실적이 보고된 화장품의 원료목록을 점검한 결과 '6-아미노카프로익 애씨드' 등 사용금지 원료를 함유한 것으로 확인된 20개사, 35개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회수 대상은 일본, 유럽, 미국으로부터 전량 수입되는 제품들로서 해당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기준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화장품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조판매업자에게는 전 제품 판매업무정지 3개월 등 행정처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화장품을 수입하
유시민 작가는 7일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관련, “현재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려놓고 나니 바쁘다”면서 “불경기다 경기가 안 좋다”고 우려했다.유시민 작가는 이날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의 개념을 설명하며 “최저임금이란 국가에서 정한 ‘시간당 노동력의 최저 가격’이다. 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사람을 쓰면 불법”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며 아르바이트생, 중위 임금을 받으나 기본급이 최저급 수준인 노동자, 최저임금 상승과 무관한 높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라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에서 검출되는 타르가 일반담배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국내 판매중인 궐련형 전자담배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궐련담배와 달리 전용기기를 통해 연초를 250~350도 고열로 가열해 배출물을 흡입하는 가열식이다.이번에 분석한 유해성분은 니코틴, 타르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각국 정부에 저감화를 권고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에서 스위스와 의약품 GMP(제조및품질관리기준) 상호인정 협정(AMR) 체결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위원회에서 한국과 스위스는 의약품 GMP 상호인정 협정 체결을 공식화하고 정부간 협정 체결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식약처에 따르면 대표적인 제약강국이며 A7 국가인 스위스와 상호인정은 우리나라 GMP 시스템과 관리수준이 스위스와 동등함을 의미한다. 의약품 품질관리와 규제수준이 선진국 수준임을 인정 받은 것이
이상헌 ILO(국제노동기구) 고용정책국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한 나라의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할 때 남의 나라 케이스를 가져다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이 국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진짜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4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현재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유지할 경우 내년과 내후년 최대 24만명의 고용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공개적
4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규모는 6년 만에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해외 배당지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면서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전체 경상수지는 17억7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7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흑자 폭은 지난해 같은달(36억7000만달러)보다는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 2012년 4월(9000억달러 흑자) 이후 6년 만에 최소 수준이다.다만 중국과의 '사드 갈등' 해빙
정부의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저임금의 큰 인상폭이 향후에도 유지될 경우 고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최경수 KDI 인적자원정책 연구부장은 4일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향후 급속한 인상이 계속되면 예상되지 못한 부작용을 결과해 득보다 실이 많아질 수도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높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국책연구기관이 제동을 걸고 나선 모습이다.최 연구부장은 "최저임금이 내년에도 15% 인상되면 최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0%를 기록했다. 1%대 성장률을 유지한 만큼 양호한 성장세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0% 성장했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0.2%) 이후 1분기 만에 다시 1%대로 올라섰다.그러나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1.1%)보다는 0.1%p 하향 수정됐다. 이는 속보치에 반영되지 않았던 지난 3월 집계된 일부 실적치가 반영된 결과다. 민간소비가 속보치보다 0.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정부가 다음달 4일부터 하남 포웰시티와 미사역 파라곤 등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불법 청약 점검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6월 4일부터 부동산특별사법경찰을 통해 불법·편법 청약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청약통장 매매 후 불법전매로 적발될 경우 주택법 제65조제3항에 따라 주택공급계약이 취소된다.뉴시스에 따르면 전매자(매수 후 매도자 포함) 및 알선자는 같은 법 제101조제3호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는다.포웰시티와 미사역 파라곤은 주변
지난해 소득 상위 20% 가구의 소비지출이 하위 20% 가구에 비해 약 3.78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최하위 가계는 평균 11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적자살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교통(14.4%), 식료품․비주류음료(14.1%), 음식·숙박(13.9%), 주거·수도·광열(11.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명목소득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