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3월 29일자로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주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7본부 체제를 1본부 2실 체제(커뮤니케이션본부, 사업지원실, 국제협력실)로 바꾸겠다고 한 후속조치다.23개팀은 6개팀으로 줄었다. 커뮤니케이션 본부 산하 회원팀·홍보팀·커뮤니케이션팀, 국제협력실, 사업지원실 산하 기획팀·경영지원팀·회원관리팀으로 운영된다.배상근 전무가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엄치상 상무가 국제협력실 실장을, 이상윤 상무보가 사업지원실 실장을 맡는다.팀장급 인사에서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중소기업계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시간 단축 결정에 반대입장을 내놓았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관련 중소기업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근로시간 단축 법안은 노사정 합의안을 존중하지 않고 경영계의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는 내용으로 중소기업계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성택 회장은 "아무런 대책 없이 급격히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근로자 임금 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중소기업은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력을 유지하기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50년 동안 사용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칭을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꾸고 재계 관련 연구에 집중하는 '싱크탱크'로 거듭나겠다는 혁신안을 내놨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뒷돈 창구로 지목된 전경련의 혁신안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의 비판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대국민사과와 함께 최근 한 달여 간 혁신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전경련 혁신안을 발표했다.허창수 회장은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깊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이 본격화할 경우 우리 경제에 최대 150억 달러(약 17조2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IBK경제연구소는 8일 '중국 내 반한감정 확산과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소는 과거 중·일 영토분쟁에 따른 일본 경제의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추정치를 끌어냈다.연구소에 따르면 중·일간에는 2010년 9월 7일 일본 해상순시선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우리나라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50대 기업의 투자집약도가 미국, 일본, 영국 기업들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R&D 활동과 조세지원제도의 문제점' 보고서에서 지난 2015년 기준 각국 R&D 상위 5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상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로 한국과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다. 이탈리아는 패션 사업 위주로 R&D 투자가 미미해 제외됐다.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R&D 투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정부가 단종된 삼성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결론내렸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6일 "갤노트7의 1·2차 리콜 원인이 배터리의 구조와 제조공정상 불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국표원은 삼성전자와는 별개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해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산업기술시험원은 국책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약 3개월간 갤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해 조사했다.국표원은 이날 발표에서 "배터리 음극부 끝단이 곡면부에 위
해외에서 온라인을 통해 한국 제품을 사는 해외역직구(해외 직접 판매액)가 사상 처음 우리 국민의 해외 직접 구매(직구)를 추월했다.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쇼핑액은 60조원, 30조원을 돌파하며 나란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해외역직구는 2조2825억원으로 2015년보다 82%나 급증했다. 반면 해외 직구는 1조9079억원으로 1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해외역직구가 직구 규모를 앞선 것은 통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처음이다.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와 김영란법 시행 등의 여파로 소매판매와 건설투자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모두 상승해 경제지표들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6년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0% 증가했다. 앞서 산업생산은 9~10월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11월 1.8%로 뛰어올랐으나, 12월 주춤하는 모양새다.출판·영상 등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난 반면 광공업 생산이 감소했다.광공업 생산은 석유정제(6.
[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한국의 1월 수출 증가율이 4년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일 평균 수출 증가율 또한 65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40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같은 달 수입은 371억달러로 1년전보다 18.6% 증가했다.다만 지난해 1월 -20%에 육박했던 최악의 수출부진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증가폭은 수출개선보다 기저효과 측면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우리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3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보호무역주의 심화, 내수 침체 등의 우려 때문에 2월에도 기업들의 경기 심리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2월 전망치는 87.7로 12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망치가 기준선 100을 회복하지 못하고 한참 밑돈 수준에서 계속 악화되는 양상이다.전망치 뿐만 아니라 1월 기업 실적치(89.2)도 100을 하회했다.이는 2015년 4월(101.3) 이후 21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은 1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증가했다.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1.5일 늘어난 점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5억5000만 달러로 작년(14억1000만 달러)보다 10.1% 늘었다.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대비 반도체(40.3%), 석유제품(121.4%), 철강제품(22.9%) 등은 늘어났다. 반면 무선통신기기(-25.8
정부는 올해 수출 5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키로 했다.또 12대 신산업에 민·관 합동으로 17조원을 투자하고 스마트공장 2200개를 만들어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올해중 기업활력제고법을 통해 40건 이상의 기업사업재편을 지원한다.산업부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업무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산업부는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 ‘구조조정 가속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및 소상공인 활력제고’, ‘에너지 안전 및 친환경적 수급기반 구축’ 등 4대 핵심 분야를 추진하
지난해 외국인들의 제조업 투자가 외국인투자 통계가 집계된 1962년 이후 처음으로 누적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또한 지난해에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213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신고 기준 213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전년(209억1000만달러)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2년 연속 200억달러대다. FDI 신고액은 투자의향을 밝히는 선행지표적 성격을 갖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 200억불 시대'에 본격 진입했다고 평가할 수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수출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57~1958년 이후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한 4955억4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같은 기간 수입은 4057억1600만달러로 7.1% 줄었다. 무역수지는 890억27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4억3100만달러 감소했다.지난해 수출은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전년대비 19.1% 감소를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다만 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신생기업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5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베이버부머가 쉽게 뛰어들었던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5년간 사업을 계속하는 업체가 2곳도 채 되지 않았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기업생멸(生滅) 행정통계’를 보면 2015년 신생기업수는 81만3000개로 전년보다 3.6%(3만개) 줄어들었다. 신생기업 종사자수도 전년보다 7.6%(10만2000명) 감소한 124만4000명으로 조사됐다.한 나라의 창업 활력을 보여주는 기업 신생률(신생기업/활동기업)은 지난해 14.6%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0.6%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중소기업 3곳 중 1곳 가까이가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중소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32.6%가 ‘올해 자금 사정이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원활했다’는 응답은 17.3%에 불과했다.자금사정 곤란 원인으로는 ‘판매부진(43.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영업이익 감소(32.7%)’, ‘판매대금 회수지원(19.4%)’, ‘제조원가 상승(7.1%)’ 등의 순이었다.올해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LG화학과 삼영기계, 유일, 쓰리에스, 벤투스에 대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 5개 기업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에 따라 사업재편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세제 및 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LG화학은 폴리스티렌(PS) 생산을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소재인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인 삼영기계는 선박용 엔진 설비 공장을 매각하고 발전용 엔진부품에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석유화학 업계 1위 LG화학이 사업
올 3분기 기업들의 매출실적이 13년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은 것을 나타났다.전반적인 수출 부진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중소기업은 매출은 물론 수익성도 악화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했다. 지난 2003년 3분기(-6.3%) 이후 13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대기업이 5.2%나 줄었고, 중소기업도 3.2% 감소했다.한은이 지난달 1일부터 이번달 2일에 걸쳐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062곳
[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최근 세계 전체의 비관세장벽은 그대로인데 비해 한국을 특정해 겨냥한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은 2배 이상 높아졌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15일 발표한 '최근 비관세장벽 강화동향과 대응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만을 타겟으로 한 비관세조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4년간(2008~2012년) 65건에서 최근 4년간(2012~2016년) 134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반면 전세계 비관세조치 건수는 4836건에서 4652건으로 오히려 3.8% 줄었다.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견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보호무역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상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지난 1년동안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무역협회의 '대(對)한국 수입규제 월간동향'(11월말 기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를 상대로 진행 중인 반덤핑관세 규제(조사 중인 건수 포함) 건수는 132건으로 지난해 말 106건보다 24.5%(26건) 증가했다.반덤핑에 상계관세까지 함께 부과한 '반덤핑ㆍ상계관세' 규제는 같은 기간 8건에서 7건으로 줄었고 세이프가드(수입물량 제한)도 61건에서 43건으로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