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은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놓고 7년에 걸쳐 벌여온 특허 소송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서 그간 계속 이어져온 아이폰 특허침해 소송을 화해 성립을 통해 종료하기로 합의를 보았다.삼성전자와 애플 측은 양사 화해 조건에 관해선 구체적으로 공시하지 않았다.앞서 특허분쟁을 관할해온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의 배심은 지난 5월25일 애플에 유리한 판단을 내리고 삼성전자에 5억3900만 달러(약 6040억원)의
한국노총이 약 한달 만에 최저임금위원회 등 노사정 사회적대화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한국노총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빌딩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고위급 정책협의를 갖고 그동안 정책실무차원에서 논의해온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에 최종 합의하고 서명할 예정이다.한국노총은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정책협약 이행에 관한 합의문'에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지난달 28일부터 참여를 중단해 온 최저임금위원회, 일자리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사회적
지난해 기업들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28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해 공표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표대상 181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28개사다. ▲네이버 ▲대상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코웨이 ▲포스코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KT ▲LG화학 ▲SK텔레콤 등이 포함됐다.또 ▲농심 ▲오뚜기 ▲신세계 ▲파리크라상 ▲현대건설 ▲CJ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새 경제수석비서관에 윤종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특명전권대사를 임명했다.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또 기존 사회혁신수석실의 명칭을 시민사회수석실로 변경하고 새 시민사회수석으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이러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임 실장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임명에 대해 "저희가 초기에 사회혁신수석실에서 문재인정부의 1년여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데 조금 더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과 연계,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을 통해 신북방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코트라(KOTRA)는 지난 21일과 22일 모스크바에서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22일 개최된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 상담회에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우리기업 44개사와 러시아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가즈프롬네프찌 등 러시아 기업 70개사가 131건의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통해 9건의 비즈니스 MOU(양해각서) 및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정부의 나인브릿지(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관광 인지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류 그룹 엑소(EXO) '한국 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관광공사는 "엑소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팬층이 두껍다.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파급력이 높다"며 "한국 관광 이미지 제고와 외래객 방한 유치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엑소가 주연할 이번 광고는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관광 정보가 유통되는 글로벌 트렌드와 방한 개별 여행객(FIT) 증가 추세에 맞춰 다양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원유 가격 진정을 위해 22일(현지시간) 하루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OPEC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 칼리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회의 이후 "잉여 생산 능력을 가진 국가들이 생산량을 늘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베 카치쿠 나이지리아 석유부 장관은 "OPEC 회원국이 하루 생산량을 최소 70만 배럴로 증량하고 러시아 등 비(非) OPEC 10개 산유국이 나머지를 채우게 될 것"이라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 초안이 나왔다. 보유세 중 재산세는 남겨둔 채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4가지의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개편안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인원은 최대 34만8000명으로 확대되고 세수효과도 내년에 최대 1조2952억원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바람직한 부동산세제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4가지의 종부세 개편안을 발표했다.재정개혁특위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1안) ▲세율 인상 및 누진도 강화(2안) ▲공정시
정부가 22일 공개한 보유세 개편안은 사실상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인상을 담고 있다. 개편안 대로라면 최대 34만8000명의 종부세가 올라간다. 특히 30억원 다주택자의 경우 최대 37.7% 세금이 오르게 돼 시장 충격파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4가지 보유세 개편안을 살펴보면 고가 주택·토지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최대 100%선으로 인상하고 세율을 최대 1.0%포인트 높이는 것으로 요약된다.이럴 경우 적게는 12만8000명, 많게는 전체
경남 통영 바다에서 키운 고급 어종 '참다랑어'가 22일 첫 출하된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이날 외해 참다랑어 양식장이 있는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양식 참다랑어 출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참다랑어는 지난 2016년 전체 다랑어류 어획량(579만톤) 중에서 어획량이 1%(4.8만톤)가 되지 않는 귀한 수산물로,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고부가품목이다.해수부는 2013년부터 참다랑어를 수산물 유망품목으로 지정,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참다랑어 양식을 위해 겨울철 월동 양식시험, 해
서울 서초구 신반포12차·2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현금 기부채납을 포함한 정비계획이 전국 최초로 결정됐다. 그동안 도로나 공원, 건축물 등 기반시설로만 기부채납이 이뤄져왔다.기부채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무상으로 사유재산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정비사업 등에서 사업시행자가 도로나 공원, 건축물 등의 기반시설을 공공에 제공하는 경우 건폐율·용적률·높이 등의 완화혜택을 받을 수 있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올해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아파트의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 요청
7월부터 어린이집 교사도 근무중 휴게시간이 보장됨에 따라 정부가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에 보조교사 6000명의 추가 채용을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현재 국비로 지원중인 2만8748명의 보조교사 외에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보조교사 6000명분 예산 100억원을 전국 17개 시·도를 통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근로기준법 제54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에게 4시간 일할 때 30분 이상, 8시간 일할 땐 1시간 이상 휴게시간을 근무시간 도중 주도록 했다.그동안 어린이집은 휴게시간 특례업종으로 지정돼 이런 휴게시간이
기획재정부는 21일 2018년 제2차 50년 만기 국고채 입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응찰금액은 총 1조400억원에 달했다. 응찰률은 208.0%다. 응찰금리는 2.200~2.620% 수준으로 나타났다.낙찰금액은 총 5400억원, 낙찰 금리는 2.510%로 결정됐다.기재부 관계자는 "3월에 이어 6월도 50년물이 성공적으로 발행돼 안정적인 재정자금 조달과 차환위험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발행으로 장기 재정전망, 초창기 공사채나 회사채 발행 등에 활용되는 '벤치마크' 위상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기재부는 올해 하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0일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개정 전안법 현장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전안법(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시행을 앞두고 '전안법 어떻게 달라지나요'라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가이드북은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제조·수입업자, 구매대행업자, 병행수입업자 등 관련 업계별로 개정 전안법 시행에 따라 지켜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또한 그동안 국표원이 개최한 20여회의 전안법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궁금해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도가 어떤 것인지
고용노동부가 오는 7월1일부터(300인 이상 사업장)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하면서 노동시간 위반기업에 시정기간을 최장 6개월(3개월+필요시 3개월 추가)까지 부여하기로 했다.다수의 기업들이 준비를 마쳤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부 기업의 경우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해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일부 반영한 것이다.시행 자체를 유예하기는 어려운 만큼 시행은 그대로 하되 단속과 처벌을 유예하는 방식으로 연착륙을 유도한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정부는 그동안 노동시간 단축의 현장 안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사 지원
한국은 최저임금 추가 인상과 관련해 올해 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일 'OECD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8)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기 해결 과제'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보고서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기술숙련도는 유사하지만 임
직장가입자 자녀에게 묶여 재산이 있는데도 건강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건강보험 혜택을 누려 온 '부자 무임승차자'들에게 7월1일부터 보험료가 부과된다.'유리지갑'이라 불리는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소득 중심으로 형평성 있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시행에 따른 조치다.상위 1% 고소득 직장인의 건강보험료도 실제 소득에 맞게 오른다. 나머지 99% 직장인들은 부과체계가 개편되더라도 보험료 인상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이처럼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부과체계)을 1단계로 개편, 다음달 25일께 고지하는 7월분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20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연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상향은 주요 사업부문에서 기술력과 시장지위 측면의 리더십 강화에 따른 영업 안정성 개선과 탄탄한 현금흐름 및 대규모 설비투자 요구, 시장의 경기 변동성에 대한 매우 우수한 완충력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치열한 경쟁과 본질적으로 경기변동성이 높은 산업 특성에도 불구하고 삼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경기도는 20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등을 통해 아동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아동수당은 소득 하위 90%로 만 6세 미만 아동 보호자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보육료나 양육수당과는 별도로 다른 복지급여를 받고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친 선정기준액은 ▲3인 가구 월 1170만원 이하 ▲4인 가구 월 1436만원 이하 ▲5인 가구 월 1702만원 이하 ▲6인 가구 월 1968만원 이하다.사전 신청접수는 20일부터다. 수당 지급은 9월 21일부터 이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오전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재수준인 'Aa2'로 유지하고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등급 평가는 무디스가 지난 4월4일부터 사흘간 방한해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반영해 발표됐다.'Aa2'는 무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은 지난 2015년 12월 처음으로 'Aa2' 등급을 받았고, 현재까지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무디스는 세 가지 근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