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018년도 신입직원 공채'를 통해 39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감정원은 이번 공채에서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사진,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 나이 등의 기재란을 삭제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면접위원 참여비율을 50%로 높여 진행했다.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인재 11명(28.2%),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 6명(15.3%)을 선발했다고 밝혔다.블라인드 채용에서는 총 2631명이 지원하여 6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주 52시간 근무제 시대가 열렸다. 정부는 기업규모에 맞게 주 52시간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계도기간도 두었지만, 정작 상당수 중소·중견기업에서는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플랫폼 알바콜이 중소, 중견, 대기업 등 3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에서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했다.39.2%의 기업에서 ‘준비가 미비하다’를, 22.9%는 ‘전혀 준비가 안 되어있다’라고 답해 모두 62.1%의 기업에서 준비가 미흡한 편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일 "이달 실시하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은 공단의 미래전략 과제로 적극 추진해 왔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며 "부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취지를 민원에게 잘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 본부 사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41주년, 노인장기요양보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해선 "그간의 제도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케어와 치매국가책임제를 완성해 어르신에게는 품위 있는 노후를
6월 마지막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생육부진으로 채소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2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 기준으로 돼지고기·배추·오이 등 8 품목이 상승했고, 애호박·사과·갈치 등 14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당근은 우천 등으로 산지 재배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1kg당 8.7~16.8% 오른 3480~3500원 선에서 거래됐고, 대전에서는 11.4% 내린 3100원에 판매됐다.풋고추는 장맛비와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하나 시중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청약한 경기도 하남 포웰시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행위 점검을 실시해 10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위장전입 의심이 7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허위소득 신고 3건, 해외거주 2건, 통장매매 또는 불법전매 26건 등의 불법 행위 의심 사례도 적발했다.청약자의 배우자 및 가족이 아닌 제3자가 계약한 경우, 대부분 통장매매 또는 불법전매 관련 사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사례에 대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계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일 경총이 사업 수익을 빼돌려 수백억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0년 이후 연구·용역사업을 통해 총 35억원(연평균 약 4억 4000만원) 가량의 수익이 있었다"며 "이 중 사업비로 쓰고 남은 금액과 일반 예산에서 일정 부분을 추가 부담하여 연 평균 8억원 가량을 전체 직원들에게 성과급 성격의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총 재정규모와 단체 성격상 사무국 직원들에게 다른 경제단체 수준의 연봉을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용역업체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됐다.용역 기간은 올해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2개월, 용역 금액은 39억원이다.앞서 국토부는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495만㎡에 3200m의 활주로를 포함한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제2공항은 연 2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며 총 4조8700억원이 투입된다.타당성 재조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정석인하학원 공익법인은 다수의 계열사로부터 45억원의 현금을 증여받은 뒤 다음 달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공익법인이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이나 일감 몰아주기 등에 이용됐다고 의심되는 사례를 소개했다.공정위가 공익 재단의 운영 실태 전수 조사에 나선 이유는 공익 재단이 설립 취지와는 다르게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실제 이날 공정위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대기업 공익법인은 총수 2세가 출자한 회사 등 기업집단
특허청은 지식재산 정보를 이용한 창업과 기업성장 촉진을 위해 '지식재산 데이터 기프트 제도'를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식재산 데이터 기프트는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상품개발에 필요한 지식정보를 최대 3년간 무상 제공하는 제도로 특허청은 지난해 5월부터 기프트 제도를 도입, 총 20개 기업에 지식재산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특허·상표·디자인 등 34억원 상당의 고품질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했다.특허청은 이번에 기프트 제도 무상지원 대상을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기업에서 7년 이내 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최대 3년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103억원 규모, 총 140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대부한다고 1일 밝혔다.캠코는 활용도가 높은 국유부동산을 선별해 매주 온비드를 통해 매각·대부를 실시한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신규 물건 77건 및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이 63건 포함됐다.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며,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1일 "조금 더 정책의 효과를 내고, 일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며 차질없이 집행하도록 힘이 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윤종원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상견례 시간을 갖고 "현 정부는 지난 1년동안 '경제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성을 정립해왔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소득과 일자리가 주도하는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고 하는 (현 정부 경제정책의) 큰 트랙 3개가 있다"면서도 "국민들한테 다가가는, 지속가능한 경제정책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직에 모두 135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10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인사처는 이날 "'2018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사처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는 26개 부처에서 6급 20명, 7급 12명, 8급 4명, 9급 97명, 연구사 2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처별로 보면 관세청 28명, 농림축산식품부 17명, 고용노동부 15명, 국세청 11명, 특허청 11명 등이다.원서접수는 오는
장애학생 2115명에게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학생 맞춤형 일자리 및 취업지원 확대 방안’을 1일 발표했다. 교육부, 복지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 간 장애학생 원스톱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정부는 대학 내 일자리 35명, 지역사회 일자리 580명, 재정지원 일자리 1500명 등 장애학생 총 2115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대학 내 일자리는 올해 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취업 성공사례를 발굴해 내년에 모든 대학으로 확산
7월 1일 오늘부터 본격적인 주52시간제 근무가 시행된다.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 노동자는 1주일 동안 노동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평일과 휴일근로를 포함해 52시간 이내로 제한된다.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의 노동시장 관행을 바꾸는 중요한 변화"라며 "노사정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 안착시켜 나갈 때 노동자는 저녁이 있는 행복한 삶과 건강이, 기업은 생산성 향상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상용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은 우선 1일부터 시행하고, 5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9% 감소했다. 조업일수 감소 등 기저효과로 주춤했지만 수출액만 놓고 보면 사상 처음으로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51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에는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했다.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선박 수출은 73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다음달 2~4일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37건을 포함한 1545억원 규모, 1013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9일 밝혔다.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361건 포함돼 있다.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신규 공
웹젠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출근제'를 도입하고, 기존의 '포괄임금제'는 전면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웹젠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직원들이 개인별 상황에 맞게 오전 9~11시 사이에 출근하고 8시간의 근무시간에 맞춰 퇴근하는 '자율출근제'를 운영한다.또 지금까지 각종 수당을 포함했던 '포괄임금제'는 전면적으로 폐지했다. 임직원들의 기존 연봉은 변동없이 모두 기본급으로 전환된다.40시간의 기본근로시간 시간 이외의 '연장근무'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기초해 한주 간 최장 12시간으로 제한된다. 주당 52시간 내에서 발
7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가구당 월 평균 317원 오른다.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평균 요금이 4.2% 인상된다고 29일 밝혔다.용도별로 보면 주택용이 4.0%, 산업용은 4.6%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7~8월에 가구당 가스 요금은 월 평균 31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요금 인상은 7~8월에 도입 예정인 LNG(액화천연가스) 수입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변동을 반영하고 있다.이번 요금 인상으로 도시가스 평균요금은 1일부터 현행 13.9943원/M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전국 주택보급률을 기존 102%에서 11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 수정계획' 및 '2018년 주거종합계획'을 28일 확정·발표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주거종합계획 수정계획을 확고히 추진해 2022년에는 주택보급률이 110%에 달하고, 공적규제가 적용되는 임대주택 재고도 400만호에 달하는 등 국민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2차 주거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주택보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는 27일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전 분배와 재분배가 모두 필요하다"며 "적정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은 지지한다"고 말했다.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특별 대담에서 "세계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인적자본의 훈련과 사전 분배, 재분배 등의 세 가지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서 사전 분배와 재분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사전 분배는 임금 수준을 변경하는 것으로 최저 임금이나 노조를 복원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며 "재분배는 세수를 활용해 하위 계층에 보조금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