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26년만에 주식시세 정보이용료 부과 체계를 개편했다.20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적용하는 정보이용료 산정 체계를 지점 수에 비례해 부과하는 방식에서 실사용 자(주문계좌)에 비례해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현재 금융투자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 따른 개편이라는 게 이들 기관의 설명이다. 17년 전인 2000년부터 온라인(HTS·MTS)을 중심으로 한 주식투자 환경으로 바뀌었으나, 지점(전화·방문)을 중심으로 거래했던 과거 투자환경 잣대로 시세정보이용료
사모펀드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펀드 수탁고가 462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펀드는 부동산 펀드였다. 부동산 펀드 수익률은 평균 펀드수익률보다 212.8%나 높았다.금융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16년도 펀드시장 동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펀드수탁고는 462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8조8000억원(11.8%) 증가했다.펀드 평균 수익률은 2.82%였다. 유형별로는 부동산 펀드 수익률이 8.82%로 가장 높았다. 펀드시장의 외형 성장은 사모펀드가 이끌었다. 전문사모운용사 91개사가 신규
한국전력이 지난해 1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2년 연속 10조원 돌파의 기록도 썼다.6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오른 12조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0조1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다. 당기 순이익은 서울 삼성동 본사 매각 대금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45.5% 떨어진 7조3080억원이었다.한전의 영업이익은 최근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13년 1조5190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은 2014년 5조7876억원, 2015년 11조3467억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전년보다 66.7%나 급증한 29조여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중에는 STX해양조선이 가장 많은 금액을 증자했다.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발행회사의 유상증자 규모는 총 952건, 29조550억원으로 전년 853건, 17조4244억원 대비 건수는 99건(11.6%), 금액은 11조6306억원(66.7%) 증가했다.코스피시장 내 유상증자 건수는 124건으로 전년보다 5건 줄었지만 금액은 10조2249억원으로 33.3% 증가했다.코스닥시장의 경우 349건, 4조826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76건
2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 지수가 이날부터 시작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 속에서도 기관의 매수세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91포인트(0.62%) 오른 2080.48로 마감했다. 7.74포인트(0.37%)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0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2080선을 넘어섰다.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2060선대로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080선을 회복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세계 기업 중 10위로 집계됐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보통주 280조6553억원, 우선주 33조1290억원을 기록했다. 두개 종목을 합친 시가총액은 331조7843억원이다. 이는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10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세계 시총 1위는 애플로 지난 3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6553억 달러(약 764조원) 규모로 집계됐다.이어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GOOGL·GOOG)이 총 5180억 달러(604조원)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알파벳의 주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증권결제대금중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211조5000억원으로 2015년 총액(5340조4000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하루 평균 채권결제대금은 2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외채권기관결제대금이 4829조8000억원으로 전년(4960조6000억원) 대비 2.6%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381조7000억원으로 전년(379조8000억원)보
삼성전자 주가가 199만5000원에 마감해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삼성전자는 26일 전일 대비 1.27%(2만5000원) 오른 19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0.05%(1000원) 오른 197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3분께 200만원을 찍기도 했다.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장 중 기준으로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이후에도 지속적으로 200만원선을 재탈환을 시도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에 밀려 넘어서지 못하고 199만5000원에 마감했다.삼성전자 주가는 나흘째 상승한 것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주최(대주주) 측이 제시한 안건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풍경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및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상의회관에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도입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수탁자를 위해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으로서 지난해 말 도입됐다. 의결권 행사내역과 그 사유를 공개하는 등 투자기업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무 등 7개 원칙과 세부지침들로 구
코스피지수가 18일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0.06%) 하락한 2070.54로 장을 마쳤다. 1.90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3.52포인트 떨어진 206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장중 저점은 2058.35이다.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9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692억원을 팔아치었다. 반면 기관은 870억원을 순매수했다.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5%(1000원) 하락한 18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기대수익률은 9% 수준으로 조사됐다.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에 의뢰해 펀드·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거래를 하고 있는 개인투자자 2399명을 대상으로 '개인의 금융투자 실태 분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분석 결과 개인 투자자가 주식과 펀드를 투자했을 때 기대하는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식 투자의 연간 목표 수익률은 2007년 조사에서는 30.9%에 달했으나, 2008년 26.9%, 2009년 26.9%, 2010년 26.5%, 2011년 19.4%
최근 5년간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정 등 불공정 거래로 챙긴 부당이득이 2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금감원이 적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통한 부당이득은 총 2조1458억원으로 집계됐다.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사건(4건)을 제외하면 부당이득 규모는 2013년 1547억원에서 지난해 2167억원으로 증가추세다.같은 기간 사건당 평균 부당이득 규모도 22억원에서 42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사건이 대형화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짚었다.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한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최고가 행진에 힘입어 207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의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도 힘을 보탰다.코스피지수는 11일 전일보다 30.05포인트(1.47%) 오른 2075.17로 마감했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7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7월 21일(2083.62)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6일 2070.43를 찍은 바 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2.96포인트 오른 2048.08로 출발한 뒤 점점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막판에는 2079.70까지 올라 208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0%를 넘어섰다.삼성전자는 11일 전일대비 2.79%(5만2000원) 오른 19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운 것이다.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69조2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코스피 시장의 20.09%에 달한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끌어 왔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논란과 사상 초유의 대규모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D램·낸드플
비과세 해외 주식형펀드의 판매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 동안 판매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규모는 1조34억원이다. 이 펀드를 편입하기 위해 개설된 전용 계좌수는 26만계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업권별로 증권사는 판매금액이, 은행은 계좌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는 5220억원(9만7000 계좌), 은행은 4687억원(16만 계좌), 보험·직판은 126억원(2000 계좌)가 판매됐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386만원으로 증권 536만원, 은행 2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3000여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24개 증권사들이 전망치를 낸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8조3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는 지난 2015년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6조1428억원에 비해 35.4% 증가하는 것이다.또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로 어닝쇼크에 빠졌던 작년 3분기(5조2000억원)의 침체에서 벗어나 2분기(8조1440억원) 이후 다시 8조 원대에 진입하게 되
자기자본 4조원대의 초대형 투자은행(IB)인 KB증권이 2일 공식 출범했다.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사인 KB증권은 이날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KB금융지주 임원 및 계열사 사장단, KB증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초대형 IB인 KB증권은 기존 현대증권이 강점을 보였던 경영 인프라 및 자산관리(WM)역량에 KB투자증권의 IB와 홀세일(Wholesale)부문을 합쳐 전 사업부문에 걸쳐 균형 있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출범식은 통합 과정에 대한 경과 보고 및 KB증권의 새
2016년 코넥스시장은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4조3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코넥스 상장 기업의 자금조달규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기준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으로 2015년말(3조9000억원)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다.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11개 종목의 시총을 더해서 계산하면 올해 코넥스 시가총액 증가 규모는 1조3000억원에 달한다.거래 규모도 크게 늘었다.코넥스 시장의 일 평균 거래 대금은 2015년 18억2000만원에서 올해 24억7000만원으로 36% 가량
코스피는 26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당 기대감도 한몫했다.코스피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85포인트(0.09%) 오른 2037.7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43포인트 상승출발한 뒤 203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오는 28일 배당락일 직전인 27일(배당기준일)까지는 배당 권리가 살아 있어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은 28일로, 배당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는 27일까지 주식을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 1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 IPO 공모액은 총 2조1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의 2조5686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2012년 2856억원까지 줄었던 코스닥시장 공모액은 점차 늘어 작년 2조1190억원을 기록했다.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는 모두 82개로, 작년(122개)보다 40개 줄었다.거래소는 신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사가 감소한 데다가 국내외 정치·경제 불안으로 연말 공모시장이 침체한 것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