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MBG 그룹 임동표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16일 불구속 기소됐다.대전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윤진용)에 따르면 임동표 호장은 여자 수행비서 2명을 2016년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해외 출장지 등에서 수 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술에 만취한 여중생 2명이 70대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렸다. 주말 이른 아침에 만취한 여중생 2명이 할아버지뻘 되는 택시기사에게 행패를 부려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청주 흥덕경찰서는 70대 택시 운전기사의 뺨을 때린 혐의(폭행)로 중학생 A(15)양과 B(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여중생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승차장에서 택시 운전기사 C(75)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C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학생 2명이 아
[이코노뉴스=서지연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1000억 달러(약 112조6500억원) 규모의 '비전펀드' 출범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만났다.전·현직 경영자 2명이 인도 현지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거나, '이해상충' 의혹에 연루됐기 때문이다.소프트뱅크는 최근 인도 전자결제, 전자상거래 업체 페이티엠(Paytm)에 14억 달러를 투자키로 하는 등 인도는 물론 미국, 영국 등지로 경제 영토를 공세적으로 넓혀왔다.18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
[이코노뉴스=김홍국 편집위원]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마스시타전기 창업주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1894-1989)는 위기관리에 능숙했다.1920년대 일본경제는 불황에 빠졌지만 마쓰시타의 사업은 밑바닥에서 익힌 상술을 버팀목 삼아 번창해 나갔다. 전구 소켓으로 시작해 램프, 다리미, 건전지, 라디오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역시 미국의 대공황 여파로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았던 1932년 5월 5일 마쓰시타는 '좋은 물건을 싸게 공급하여 가난을 몰아내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라
[이코노뉴스=하응백 서도소리진흥회 이사장]여창가곡 계면조 평거에 ‘녹초 청강상에’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녹초 청강 상에 굴레 벗은 말이 되어때때로 머리 들어 북향하여 우는 뜻은석양이 재 넘어가매 임자 그려 우노라 푸른 들판과 푸른 강에 굴레를 벗은 말이 되었다는 것은 벼슬을 물러났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머리를 들어 임금이 살고 계신 곳을 향하여 소리 내어 우는 까닭은 임금에 대한 충성심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이렇게 임금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시조를 연주가(戀主歌) 혹은 연군
[이코노뉴스=전국제 전 한국일보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은 1996년 상원에 첫발을 내딛고 민주당과 공화당 고참 의원들의 소통정치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은퇴를 앞둔 공화당 존 워너(John Warner)의원과 최다선 최고령의 민주당 로버트 버드(Robert Byrd)의원은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통해 협치에 힘썼고, 공화당의 테드 스티븐스(Ted Stevens)의원과 민주당의 대니얼 이누에(Daniel Inouye) 의원 사이에도 진정으로 상대를 인정하는 유대감을 엿